2015. 2. 12. 17:08 파다의 특별한 일상
( 네이버 블로그 2012년 7월 포스팅글을 옮겨적습니다. ) 시원한 바람 맞으며 오랜만에 한강으로 자전거 타고 나왔다. 서울올라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꼈지만 한강 만큼 좋은 곳에서 한강의 자전거 문화와 같은 공간은 없는듯 하다. 개인적으로 이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면서, 지방의 서러움?? 을 가장 많이 느낀 공간이기도 하다. 처음 서울라왔을때 다 똑같이 세금내는데 왜 여기만 이렇게 좋아? 라는 불만 가득한 마음 안고 올라온게 엊그제 같은데... 어느새 그 마음은 온데 간 듯 없고 나도 서울 살거야.. 라는 마음 밖에 안남았다. 한강이 서울에게 주는 이 쉼터는 늘 우리내 도시가 완전 삭막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. 그렇게 물이 깨끗하고 좋아서라기보다 이 삭막한 도시 속에도, 운동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