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 네이버 블로그에서 2012년 7월 포스팅 글을 옮겨적습니다. )
8월 15일.
" 태극기 달고 나갈까? "
생각만하고 그냥 나왔다. ㅋㅋ
실은 낮에도 자전거들고 나왔는데....
내 앞의 아지랭이와 그 뙤약볕에
몸서리치게 놀라 잽싸게..... 집으로 피신.
오늘은 오전 날씨가 33도.
지금은 28도.
그리 시원한 바람은 아니지만 새벽엔 바람이 불어준다.
역시 라이딩은 사람들 없이 하는게 최고.
노 브레이크. 온리 스피드. 노 크락션 .... 돈 스탑
여긴 얼마전에 캐치한 뒷골 공원이라는 곳인데, 상당히 분위기 있다.
멋들어지 놀이터와 담소나누기 좋은 벤츠 덕분에 커플들이 참 많다.
거기에 최신 헬스 시설까지.
땀을 흘리고 나니
떙기는 맥주!
곧이어 맥주를 들고 귀가 ㅎ
오늘은 2시까지 풀로 달렸다.
땀 복까지 입고 탔더니 땀이 땀이 ^^;
그래도 낮잠 이라도 잤으니
2시까지 달렸지 평소였으면
12시에 들어갔을거다.
라이딩을 마친후엔
뱀허물을 벗어던진듯 옷을 탈의
바로 샤워힐링
캬 그리고 시원한 맥주에, 생선구이와 간단한 안주
나는 이 맛에 라이딩하는 것 같다.
그럼 오늘 하루도
즐거운 마무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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